칠링🍷산도와 당도 (와인 4대 지표)

2024. 6. 5.

2024.06.05(수) vol.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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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칠링 에디터S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와인의 4대 지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4대 지표 중 나머지 2개인 산도와 당도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혹시 바티와 타닌이 궁금하시다면 지난주 뉴스레터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 이번 뉴스레터는 이런 소식이 있어요

𝟭 당도 : 달콤한 와인의 매력

𝟮 산도 : 신선함의 핵심

𝟭 당도 - 달콤한 와인의 매력

1️⃣ 당도란?

와인의 4대 지표 중에서 가장 익숙하고 직관적인 지표가 바로 당도일 거예요. 당도는 와인의 달콤함을 나타내는 직관적인 지표에요. 이 당도는 포도가 가지고 있는 당분과 발효 과정에서 남은 잔당에 의해 결정된답니다.

2️⃣ 당도는 어떻게 결정될까?

포도의 익음 🍇
포도가 충분한 영양을 받아 잘 익을수록 가지고 있는 당도가 증가해요. 이렇게 잘 익은 포도로 와인을 만들면 당도가 충분한 와인이 탄생한답니다.

발효 과정 🦠
발효과정에서는 포도의 자연적 당분이 알콜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요. 그래서 발효과정이 충분히 진행된다면, 자연적 당분이 모두 분해되기 때문에, 당도가 낮은 드라이한 와인이 만들어진답니다. 반대로, 발효과정을 중간에 중단시키면, 와인의 자연적 당분이 그대로 남게 되어 달콤한 와인 만들어지게 돼요. 발효과정을 인위적으로 중단시켜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스위트 와인은 바로 포트와인이 있답니다. (칠링 뉴스레터 포트와인편)

3️⃣ 당도의 분류

드라이 (dry)
드라이 와인은 단맛이 거의 없는 와인을 의미해요. 수치적으로는 잔당이 4g/L 이하로 표시할 수 있어요. 드라이한 와인의 예로는 화이트 와인에서는 샤블리나 소비뇽 블랑, 레드 와인 중에는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피노 누아가 있어요. 사실 드라이한 와인은 너무나도 다양하답니다.

오프드라이 (off-dry)
살짝의 단맛이 느껴지는, 잔당이 4~12g/L인 와인이에요. 대표적인 오프드라이 와인으로는 프랑스 알자스의 게뷔르츠트라미너가 있어요.

세미스위트 (semi-sweet)
마시는 순간 달다는 느낌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잔당이 12~45g/L인 와인이에요. 대표적으로는 모스카토다스티가 이 범주에 속해요.

스위트 (sweet)
달콤함 그 자체인 와인이에요. 잔당은 45g/L 이상이지만 몇몇 와인들은 수백g/L의 엄청난 달콤함을 뽐내기도 해요. 너무나도 달콤하기 때문에 디저트와인으로 주로 소비된답니다.

🍷 당도가 높은 와인

당도가 높은 대표적인 스위트와인 종류는 포트와인, 소테른와인, 토카이와인이 있어요. 스위트 와인들에 대한 내용은 칠링 뉴스레터 - 귀부와인편을 참고해주세요

𝟮 산도 : 신선함의 핵심

1️⃣ 산도란?

산도는 와인의 신맛을 의미하는 지표에요. 입속에서 느껴지는 신맛과 함께, 와인을 마신 뒤 침이 올라오는 정도로도 산도가 높은지 낮은지를 결정할 수 있어요.
포도에는 자연적으로 여러 가지 산이 존재하는데, 이로 인해 와인의 산도가 결정돼요. 학창 시절에 pH 농도를 들어보셨나요? 바로 이 pH 농도를 이용해서 와인의 산도를 평가하기도 한답니다.

2️⃣ 산도는 어떻게 결정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