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칠링 에디터S입니다😎 지난주 BDM에 이어서,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CDP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그리고 CDP를 이야기하다보면 GSM이라는 약어도 나온답니다. ✏️BDM, CDP, GSM만 알고 있어도, 와인에 대해 이야기 하기 한결 더 편해지실거에요😄 그럼 이제 CDP이야기가 담긴 칠링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CDP의 시작은 🏛️중세시대로 거슬로 올라가요. 어려분, 중세시대의 최고 권력자💪는 누구였을까요? 가장 먼저 🤴왕이 떠오르실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의 권력자로는 👑교황이 있었답니다. 왕과 교황은 역사적으로 권력을 두고 여러차례의 💥충돌이 있었어요. 14세기 초반에 프랑스 왕이었던 필리프 4세는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에게 도전해서 결국 승리했고, 프랑스 사람인 클레멘스 5세를 교황으로 선출한 뒤에 교황청을 아예 프랑스의 아비뇽 지역으로 이전시켜버렸어요. 이 사건이 바로 CDP의 시작이 되는 아비뇽 유수라는 사건이에요.

• 보카스텔은 16세기부터 시작된 CDP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에요. 특히 20세기 중반부터 현대적인 와인 생산 방식을 도입해서 품지을 크게 향상시켰답니다. 무려 13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포도밭이 넓은 만큼 자갈밭, 모래밭, 점도, 석회석 등등 다양한 토양도 가지고 있어요.
• 칠링이 추천하는 샤또 드 보케스텔 CDP 루즈 와인은 이 와이너리의 플래그십 레드와인으로 CDP 생산에 허용하는 13개의 품종을 모두 블렌딩해서 생산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품종으로 블렌딩되어서 구조감과 균형감이 탁월하고, 숙성 잠재력도 뛰어난 와인이랍니다.

• 물론 3만원대 CDP도 있지만, 제대로된 CDP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가격적인 부담이 상당해요😭 도멘 뒤 페고의 CDP도 기본급으로 취급되지만 10만원 이상을 주어야 구매할 수 있는 와인이거든요💵 10만원대 와인을 그마나 저렴한 와인으로 소개해야 한다는게 아이너니 하지만, 그래도 CDP치고는 저렴한편에 속하기에 추천 와인 리스트에 추가했어요.
• 13개 모든 품종을 사용하는 보카스텔과는 다르게, 도멘 뒤 페고의 CDP는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르 위주로 만들어지는 GSM이에요. 도멘 뒤 페고의 포도밭은 21헥타르 정도이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모든 포도를 직접 수작업으로 수확하고 있는 와이너리랍니다. 전통을 더욱 중시하는 와인 양조 방식으로 전통적인 깊은 맛을 경험할 수 있으실거에요.

• 샤또 하야스는 1880년대에 설립된 15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에요. 포도밭은 13헥타르로 상당히 소규모이지만, 이 작은 포도밭에서 최고의 CDP를 생산하고 있어요. 또 이 와이너리는 오직 🍇그르나슈 하나의 품종만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와인을 생산하는것으로 상당히 유명해요.
• 샤또 하야스의 CDP의 생산 과정은 조금 특이한데요. 일반적으로 고급 와인은 오크의 풍미를 입히기 위해 새 오크를 사용해서 숙성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샤또 하야스의 CDP는 절대로 새 오크를 사용하지 않아요. 게다가 과도한 오크 향이 베어들지 않도록 가급적 큰 오크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는 포도 자체의 품질과 풍미에 대한 자신감으로, 오직 포도 그자체의 순수함으로 와인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해요. 이런 포도에 대한 자신감이 최고의 하이엔드 CDP만들어내는 비결이 아닐가요